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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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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우린 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믿어왔다. 7월 4일, 우린 우리가 혼자였기를 바랄 것이다.
(We've always believed we weren't alone. On July 4, We'll wish we were.)[2]
20세기 폭스가 제작 및 배급한, 재난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1996년작 SF 재난[4] 영화. 외계인 침공 영화하면 사람들이 바로 떠올릴 정도로 해당 소재 영화의 대표격이 됐다. 이 영화 뒤에 나온 외계인과의 전투를 다룬 후배 작품들이 본작보다 되려 소박한 게 그 원인 중 하나겠지만 말이다.우린 이 영화를 위해 충격이란 말을 아껴왔다![3]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 / 음향효과상 후보작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7월 2일 지구 상공의 거대한 우주선이 발산하는 전파로 미전역의 텔레비젼 화면이 뒤틀린다. 정부 기관은 이 정체불명의 우주선과 교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뉴욕 케이블 방송사 직원 데이빗은 우주선이 발산하는 전파가 카운트다운임을 깨닫는다.
데이빗은 아버지 줄리어스와 함께 대통령 보좌관으로 일하는 전 부인 콘스탄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급히 워싱턴으로 간다. 같은 시각 전투기 조종사 힐러 대위는 우주선의 출현을 보고 기지로 돌아간다.
7월 3일 우주선이 공격을 시작, 백악관이 폭파된다. 미 대통령과 보좌관들, 데이빗과 줄리어스는 제트기로 간신히 탈출, 뉴멕시코주 로스웰 기지로 향한다. 이 기지에는 1950년대부터 비밀리에 외계인 우주선을 연구하고 있다.
대통령의 지시로 핵미사일 공격이 시작되지만, 방어막 때문에 전혀 성과가 없다. 그러나 데이빗은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 외계인 우주선의 방어막을 해제할 방법을 알아낸다.
5. 특징[편집]
어느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외계인[5] 이 지구를 침공해오고[6]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 약점을 찾아낸 뒤엔 외계인을 무찌른다는, 식상하다 싶을 정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외계 침공물의 클리셰가 집약된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면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스토리나 작품성으로 보면 그저 그런 영화이다. 대신 특수효과는 시대를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편이며, 하늘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UFO가[7] 도시를 뒤덮는 광경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8] 백악관, US 뱅크 타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폭파신과 더불어[9] 이 영화의 3대 존재가치 중 하나인 장면. 아무튼 이 장면의 임팩트는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이라서 영화 개봉 이후 국내 상업 광고에 이 씬을 오마쥬한 연출이 꽤 등장하곤 했었다.[10]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오락 영화. 실제로 지금보면 보잘 것 없지만 동시기의 다른 SF 영화들과 비교하면 CG를 포함해 이 영화의 특수효과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영화보다 1~2년 늦게 나온 메이저 할리우드 영화들 중에도 이보다 낮은 수준의 CG를 가진 것들도 많았다. 물론 1999년에 매트릭스가 등장하여 다 묻혀버렸지만. 후술할 후속작과 비교해봐도 20년이라는 간극을 생각하면 오히려 1편의 CG 연출이 더 나아보일 정도로 당시에는 혁신적인 영화였다.
6. 등장인물[편집]
- 윌 스미스: 스티븐 힐러 해병대위 Captain Steven Hiller
- 빌 풀만: 토마스 J. 휘트모어 대통령 President Thomas J. Whitmore
- 메리 맥도넬: 마릴린 휘트모어 영부인
- 주드 허쉬: 줄리어스 레빈슨 Julius Levinson
- 마가렛 콜린: 콘스탄스 스파노(코니) 공보국장
- 랜디 퀘이드: 러셀 케이스
- 로버트 로지아: 해병대장 윌리엄 그레이 장군
- 제임스 렙혼: 알버트 님치키 국방장관
- 하비 파이어스틴: 마티 길버트
- 애덤 볼드윈: 스티븐 미첼 공군소령
- 제임스 듀발: 미구엘 케이스
- 비비카 A. 폭스: 자스민 더브로우
- 로스 베글리: 딜런 더브로우
- 리사 자쿱: 앨리샤 케이스
- 주세페 앤드류: 트로이 케이스
- 빌 스밋트로비치: 콜로넬 왓슨 해병중위
- 키어스틴 워렌: 티파니
- 메이 휘트먼: 패트리샤 휘트모어
- 해리 코닉 주니어: 지미 와일더 대위
7. 줄거리[편집]
7.1. 7월 2일[편집]
영화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흔적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무엇인가가 달 전역에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거대 외계인 모선이었다.
한편, SETI에서 정체불명의 신호가 수신된다. 과학자들은 그 신호를 분석하여 신호가 달에서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현재는 통폐합되어 해체된) 미군 우주사령부의 분석팀은 여러 신호를 분석해서 신호를 발산하는 정체불명의 물체는 약 550㎞ 정도의 크기에 달의 약 1/4 질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합참의장인 해병대장 그레이 장군은 운석이 아니냐며 묻지만, 이 정체불명의 물체는 운석이 아니며, 감속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12] 그레이 장군은 이를 님지키 국방장관과 휘트모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모선은 점점 지구로 접근하면서, 급기야는 인공위성에 충돌할 정도로 진입한다. 점점 거리를 접혀오던 모선은 36대의 자선[13] 들을 출격시키고, 이 각각의 자선들은 인류의 주요 도시들로 향한다.[14] 인공위성의 파괴 [15] 로 민간 일부에서는 통신과 TV 방송 두절이 발생하고, 거대한 자선들의 접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하며 세계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다. 게다가 이 때가 미국의 독립기념일 주간이라 미군 전 장병들이 휴가 중이었다. 일부 주요 일선 지휘관이나 사병들을 제외하면 비전투 인력들이 많았다. 이후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자선들은 인류의 도시 상공에 정지한다.
초거대 UFO의 등장으로 인해, 도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진다. 이에 정부는 UFO가 있는 도심 지역에서 피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외계인과의 대화를 시도하려 한다. 이 때, 위성 TV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데이비드 레빈슨이 방송 위성들에 숨겨진 외계인들의 신호를 파악, 카운트다운임을 간파하고[16] 전 아내이자 휘트모어 대통령의 최측근인 콘스탄스 스파노에게 연락하나, 콘스탄스는 데이비드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끊어버린다. 결국, 데이비드는 아버지인 줄리어스의 차를 빌려 워싱턴 DC로 직접 향한다.[17]
한편, LA 근교에 주둔하고 있는 스티븐 힐러 대위는 원래 독립기념일 휴가로 나와 있었지만, 전대미문의 상황에 전원 복귀 명령이 떨어진다. 그는 현재 아들 딜런을 혼자 키우고 있는 재스민과 사귀고 있는 중인데, 휴가 취소 명령이 떨어진 것에 대해 재스민은 크게 상심하나, 스티븐은 별일 아닐 거라며 상황만 파악하고 오겠다고 재스민을 안심시키고, 엘 토로 기지에 복귀한다.
다시 워싱턴 DC에서는 외계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특수 전광판을 탑재한 미 육군 CH-54 헬리콥터를[18] 워싱턴 DC 상공의 외계인 자선에 접근시킨다. 그 때, 데이비드와 줄리어스가 백악관에 도착하고, 콘스탄스를 통해 휘트모어 대통령과 독대할 기회를 얻는다.[19] 데이비드는 자신이 발견한 것을 휘트모어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설득한다.[20] 휘트모어 대통령은 그 말을 듣자마자 즉각 철수 및 대피를 지시하는데, 마침 외계인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보낸 헬리콥터를 격추시켜버린다. 휘트모어 대통령과 그레이 장군, 님지키 국방장관, 콘스탄스, 그리고 데이비드와 줄리어스는 마린 원을 타고 에어포스 원이 주기하고 있는 앤드류즈 공군기지에 도착해 탑승하는데, 그 때 마침 카운트다운이 정지되었고, 외계인 자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에어포스 원은 아슬아슬하게 이륙에 성공한다.
그 중 로스앤젤레스는 스티븐이 사는 곳인데, 이런 영화에서 항상 나오듯 외계인이 등장하면 "나도 데려가 줘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고층 빌딩에 밀집되어 있었다. 촬영 당시 L.A.에서 최고층 빌딩이었던 US 뱅크 타워 꼭대기에 자선이 푸른 빛을 보내자 모인 군중 중 하나가 "너무 예쁘다…"라고 하는데[21] 곧바로 파괴 광선이 발사되어 유언이 되었다. 주인공 약혼녀는 아이를 데리고 서둘러 탈출하는 중이었는데 여기서 그녀가 터널에 있던 도중 공격이 시작되어 불길이 다가오자 황급히 길 옆에 있는 도구함 문을 열어 애를 데리고 피한 것까진 괜찮았는데, 개 '부머'가 아직 안 들어왔다고 다급하게 "부머!"라고 부르면서 문을 열어놓는다. 그러자 부머가 극적으로 불길을 탈출한다.[22] ]
7.2. 7월 3일[편집]
이후 런던,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 베이징, 도쿄, 카이로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주요 수도들과 도시들이 궤멸된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도시에 궤멸적인 타격을 받은 인류는 항공 전력을 전부 결집해서 자선들에게 보복 공격을 실시하지만, 미사일을 막아내는 방어막으로 인해 자선들에 대한 공격은 실패하고, 벌떼같이 출격하는 외계 전투기에게 성능으로나 물량으로나 압도당해 자선 격침을 위해 출격한 전력은 궤멸당하고, 지상 기지 또한 선발대를 전멸시킨 외계 전투기들의 무차별적 폭격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23]
이 와중 미합중국 해병대의 F/A-18C 전투기 조종사 스티븐 힐러 대위[24] 는 쫓아오는 외계인 전투기 1대를 그랜드 캐니언 계곡으로 유인해서 계곡 사이로 곡예비행하다가 절벽에 부딪히게 해 격추시키고, 외계인 파일럿을 때려 눕혀 생포한다.[25]
한편, LA에서 살아남은 재스민과 딜런, 그리고 개 부머는 버려진 트럭을 찾아서 도심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시작한다.[26] 여기에는 탈출 도중 헬리콥터가 추락한 휘트모어 영부인도 있었다.
에어포스 원에서는 님지키 국방장관이 자선에 핵 공격을 시도해보자고 제안한다. 이를 지나가다[27] 들은 데이비드는 난입해서 결사 반대한다. 거기에 데이비드의 아버지인 줄리어스까지 합세하게 되는데[28] , 이 때 51구역 음모론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뭘 모르는 척 하냐"라고 일갈한다. 휘트모어 대통령은 줄리어스에게 51구역은 단순 음모론일 뿐이라고 둘러대려 하지만[29] , 님지키[30] 는 사실 미국은 1947년에 로스웰에 추락한 외계인 전투기를 입수했으며, 이를 연구하여 엄청난 과학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31] 이 때, 전투기로 지나가면서 51구역 기지를 본 스티븐 힐러는 러셀 케이스를 만나서 외계인과 함께 히치하이킹을 해 51구역에 도착한다.[32] 외계인 기술에 능통한 51구역 연구진들이 생포한 외계인의 생체 의복[33] 을 제거하는 과정에 들어가지만, 외계인이 묶여 있던 포박을 풀고 정신을 지배하는 텔레파시로 수석 박사를 공격하며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수술실은 난장판이 된다.
외계인이 박사의 입으로 자기를 해방하라고 요구하자 휘트모어 대통령(빌 풀만 粉)은 평화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그러나 극도로 호전적인 외계인은 평화란 없다면서 급기야는 대통령에게까지 정신공격을 가한다.[34] 대통령이 공격을 당하자 합참의장 그레이 장군이 51구역 지휘관 미첼 공군 소령에게 수술실의 유리창이 방탄 유리냐고 묻고, 소령은 아니라는 답변을 하자마자 경호원들과 함께 총격을 가해 외계인을 사살한다. 풀려난 대통령은 외계인에게 정신공격을 당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읽었다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이 외계인들은 우주를 약탈하면서 떠돌아다니는 족속들로, 자원이 고갈되면 다른 적당한 행성을 찾아 공격하는데 이번에는 바로 지구가 목표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통령은 외계인 자선에 대한 핵공격을 지시한다.
미 공군은 B-2 편대를 동원해 휴스턴의 자선에 핵공격을 실시하지만[35] 자선의 배리어는 핵공격조차 간단하게 막아버린다. 이를 본 휘트모어는 님지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공격을 중단할 것을 명한다. 그 때 스티븐이 기지에 있는 헬리콥터를 훔쳐서 폐허가 된 엘 토로 기지에 있었던 재스민을 구조하면서 영부인을 51구역에 데리고 오는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을만큼 건강이 악화되어 휘트모어 대통령은 아내의 임종을 지켜본다.
7.3. 7월 4일[편집]
레빈슨 박사는 아버지의 말에서 외계인 전투기에 컴퓨터 바이러스를 넣어서 배리어를 제거하는 발상을 떠올리고,[36] 이를 성공시킨다.[37] 이 바이러스를 외계인 모선에 퍼트리면 이와 연계되어 있는 모든 외계인 자선과 함재기 등의 방어막을 사라지게 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정작 바이러스를 모선에 퍼트릴 수단이 없었는데, 외계인 전투기와 교전해본 힐러 대위가 로스웰에 보관중이던 외계 전투기를 조종하겠다고 나서면서 해결되고 작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힐러 대위와 레빈슨 박사는 로스웰에 보관중이던 외계 전투기를 타고 바이러스를 배포하기 위해 외계인 모선으로 향하고,[38] 대통령이 지휘하는 전투기들은 공격을 위해 일제히 출격한다. 외계인 모선으로 향한 힐러와 레빈슨 박사는 자동항법장치의 도움을 받아 모선에 도착하고[39] 해킹툴을 설치해 외계 모선의 해킹에 들어간다. 해킹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을 무선으로 전해 들은 중동국가들,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의 항공 전력들은 동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나 아직도 외계 함선의 배리어는 건재한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작전이 실패할 게 뻔했기에 그레이 장군은 철수를 명령하나,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추가 공격을 감행하여 배리어가 사라졌다는 것을 증명한다.[40]
공격을 막던 무적의 배리어가 사라지자 자선은 미사일에게 타격을 입기 시작한다.[41] 이에 외계인 측은 함재기를 전부 출격시키지만 함재기 역시 배리어가 사라진 상태였기에 미사일과 기총에 손쉽게 격추된다. 전투가 인류 측의 승기로 기우는 듯 했으나 거대한 자선을 공격하기에는 미사일의 화력이 부족했고, 벌떼같은 함재기와 교전하면서 미사일이 다 떨어져가는 위기에 놓인다. 게다가 자선은 대지공격용 빔포를 준비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대통령은 일단 51구역 기지에 대한 공격을 막고자 빔포 발사구를 노리고 미사일 공격을 가하나, 발사구의 덮개에 빗맞아 불발되는 바람에 실패한데다 남은 미사일을 전부 소모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외계인이 약점 방어를 위해 빔포 발사구를 다시 폐쇄하기 시작한다. 이에 미사일이 남은 미 해군 예비역 조종사 출신인 러셀 케이스(랜디 퀘이드[42] )[43] 의 F/A-18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러셀 기의 미사일 거치대가 고장나서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는다.[44]
사람들의 희망이 사라져가는 그 때 러셀은 외계인 자선을 향해 육탄공격을 감행한다.[45][46] 지상공격을 위해 집속되던 빔이 러셀의 자폭공격에 유폭되어서 대폭발이 일어나 자선은 걸레짝이 되어 격침된다. 러셀의 희생으로 자선의 약점이 빔포임을 확인한 휘트모어는 그레이 장군에게 약점을 알아냈으니 전 세계에 타전해 정보를 공유하라고 해서 51구역 지통실에서는 모스 부호로 전 세계에 자선의 약점을 알려 준다.
한편 거대 모선에 바이러스를 배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외계인들에게 포위당해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놓인 힐러 대위와 레빈슨 박사는 최후의 발악으로 해킹으로 해골 마크를 외계인 함선에 띄우고는, 가져온 핵 미사일을 외계인에게 먹여준다.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들도 휘트모어 대통령의 정보를 바탕으로 빔포를 노리는 전술을 구사해 외계인 자선들을 전부 격침시키고 승전을 거두었으며,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은
8. 사운드트랙[편집]
에머리히 감독과 《스타게이트》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영국의 음악가 데이비드 아놀드가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연주곡 OST)는 그 해 최고의 영화음악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유명세를 얻었고 그 결과 그래미 상까지 수상했다. 아놀드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곤 한다.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메인 테마와 위협적인 악조의 외계인 테마, 장엄한 미군 테마 등 인상적인 테마 멜로디들을 바탕으로 악상을 환상적으로 전개시키는 아놀드의 작곡 솜씨가 발군. 편곡과 지휘를 맡은 니콜라스 도드(Nicholas Dodd)의 정교하고 뛰어난 관현악 편곡이 화룡정점이다.
외계인을 상징하는 테마 멜로디가 작곡된 일화가 꽤나 특이하다. 당시 LA의 호텔방에 기거하던 아놀드는 어느 날부터 슬럼프에 빠져 악상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라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 작업 초기 단계였고 테마 멜로디들도 정립이 덜 된 상태. 무의미하게 시간만 보내던 어느 날 아놀드는 꿈을 꾸게 되는데 신디사이저 키보드를 파는 상인이 갑자기 아놀드에게 다가와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할 것 같은 음악을 들어보시겠어요?"하며 키보드를 두들기며 연주를 하는 꿈이었다고 한다. 그 음악이 강렬했던 나머지 꿈에서 깬 아놀드는 잊어버리기 전에 음악을 허밍으로 녹음하고 이것과 비슷한 음악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외계인 테마로 채택했다고. 아놀드는 4~5개월 간의 음악 작업은 많은 좌절이 있었던 시간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곡가 Terry Herald가 《인디펜던스 데이》의 메인 테마가 자신이 음악을 맡았던 1991년작 TV 다큐 Air Force One: The Planes and the Presidents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놀드와 폭스사를 고소한 적이 있다. Herald의 메인 테마. 《인디펜던스 데이》의 사운드트랙이 재발매를 요청하는 많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복각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법적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스타게이트》의 음악으로 막 주목을 받았던 신예 영화음악가 데이비드 아놀드는 《인디펜던스 데이》로 주가를 급상승 시키게 되었다. 일부 영화음악 팬들은 거장 존 윌리엄스의 후계자가 될 재목이라고 여기기까지 했다고.# 데이비드 아놀드는 2000년도에는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및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프랜차이즈의 음악을 맡으면서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그 이후에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뜨거운 녀석들》과 인기 영국 드라마 《셜록》를 제외하면 커리어가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는 않다.